넷플릭스 '승리호' 후기

넷플릭스 공개하고 바로 세계 1위의 위엄을 보인 승리호

주변에 넷플릭스 매니아들에게 물어보면 평가는 호불호로 갈렸습니다.

CG나 스토리가 국내에서 제작한 영화같지 않아서 저는 엄청 재밌게 봤었는데...

이렇게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니 아쉬웠습니다.

 

25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승리호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은 기대작으로 

2019년 촬영을 마치고, 2020년에 개봉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개봉이 미뤄지면서 2021년 넷플릭스에서 공개되었다고 합니다.

출처 = Daum

등장인물 소개

주연 배우들은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목소리) 입니다.

연기력에서는 아쉬움이 없는 배우들이라 믿고보게 됩니다.

(특히 오랜만에 스크린에 진출한 송중기에 대한 관심도 컸습니다)

그리고 외국인 배우들도 많이 출연해서 그런지, 

한국에서 많든 우주SF 장르인데도 조금 더 몰입도가 있었습니다.

간단한 줄거리

바야흐로 2092년!

오염되고, 황폐화된 지구에서 사람들이 살기 어려워 우주 위성궤도에 인류의 새로운 보금자리인

UTS가 만들어졌다.

돈 되는 일이라면, 뭐든 하는 조종사(송중기)와 과거 우주 해적단을 이끈 장선장(김태리)

갱단 두목에서 이제는 기관사가 된 '타이거 박'(진선규), 귀여운 작살잡이 로봇 '업동이'(유해진)

이렇게 우주쓰레기를 주워 팔아 돈을 버는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다.

 

그리고 어느 날, 사고 우주정을 수거한 '승리호'는 

대량살상무기로 뉴스에 나오던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다.

돈이 필요했던 선원들은 '도로시'를 가지고 위험한 거래를 하려고 하는데...

출처 : Daum

우리나라에서 이런 영화가 나오다니!

개인적으로 마블영화를 몇번씩 볼정도로 좋아하고, 특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좋아한다면

영화를 보는 내내 그 영화를 떠올렸을 수도 있습니다.

아마... 호불호 중 불!!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그런 영화들과 비교하여 

퀄리티를 따지는 분들도 주변에 많았던거 같습니다. (특히 스토리에서의 아쉬움)

하지만 한국영화계에서 우주SF가 거의 없었던 것을 감안하면 CG를 비롯해 놀라운 수준이라는

평가 댓글에는 많이 보였던거 같습니다.

출처 : Daum

또 헐리우드 SF영화가 제작비 3억달러에 달하는 점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240억원으로 

이정도의 CG를 연출한점!! (저는 어찌되었든 좋게 평가합니다)

다만 아쉬운점은 넷플릭스가 아니라 극장에서 봤으면 저는 우주 액션을 좀더 재미있게 보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

 

새로운 장르의 넷플릭스 영화를 보길 원하신다면 

저는 승리호 '강추' 드립니다.